D-11

말년일기2018. 4. 15. 01:59이마노

새벽

오랜만에 새벽 공기 마셨다

차가웠다

약속장소까지 시간이 빠듯해

옷을 껴입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추위에 떨고있다


대기

오늘 오후부터

계속 대기다

지금 시간은

8시반


집에 가고싶다

하지만 갈 수 없다

너무 멀리 와버렸다

그리고 나는

춥다


메시아

메시아를 만났다

메시아가 준 빵을 먹었다

이곳 사람들은 질서를 모른다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그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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