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말년일기2018. 4. 23. 13:23이마노

교회

예배가 시작했다

조심히 자리에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였다

일을 처리하고 나왔을 때

예배가 끝나있었다

집에가야지


친형과 다시 많이 친해진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이번엔 단둘이 밥도 먹었다

물론 집에서

아주 가끔

먹긴 했지만

그마저도 3~4년 전인것 같지만

외식은

글쎄

해본적이 있나 싶었다

초등학생 때였나


요즘 청년들은 어떤 옷을 입는다

나는 새로이 눈을 뜨고

트랜드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도 열심히

옷을

입어본다


엄마

엄마가 살이 많이 빠진것 같다

어디 아프신건가

오늘 죽을 드신다


군대

난 군인이 아닌것 같다

아니

아니다

난 군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지금

내일을 바라보면

한숨만 나온다

내일 위병소가 나를 반겨줄것이다


좋아요 눈너달라고 한 당신

어디에 눌러야 하는지 몰라 안눈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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